[뉴스 브리핑] 김경학 ‘마이웨이’ 재선 ‘부글부글’ 초선 ‘독자 세력화’…요즘 민주당 집안꼴(?)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7월 8일(금)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해 주요 뉴스 살펴보도록 하죠.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이어 어제는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 화재 사고가 발생했죠. 오늘은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죠?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3명이 크게 다치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출항을 준비중이던 29톤 채낚기 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당시 8명의 승선원 가운데 3명은 어선 밖에 서 있었고, 기관사 1명과 선원 4명 등 5명은 어선 안에서 출항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순식간의 화재로 배 안에 있던 선원 3명은 바로 바다로 뛰어 들어 해경 연안구조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한국인 기관사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의 행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호에서 발생한 불은 양 옆에 있던 두 척의 배로 옮겨 붙어 피해는 모두 3척으로 늘었는데요. 다행히 다른 배에는 승선원이 없었고 4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2시쯤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5시 14분쯤 7시간 만에야 완진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이어 한림항에서 선박화재가 잇따르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별요청사항을 발령했는데요. 도내 모든 선박에 대한 항·포구 내 화재사고 재발을 위한 소방장비 전수조사와 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 지사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대책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 등에 주문을 내렸습니다. 

[MC] 6월부터 시작된 무더위와 열대야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7월 초임에도 도내 최대전력수요가 벌써 여름철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요? 

7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그제(6일) 오후 7시 기준 도내 최대전력수요가 102만6천㎾로, 여름철 역대 최고기록인 지난해 8월 6일 101만2천㎾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이 17만1천㎾, 16.7%의 예비율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전력거래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데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기록이 7월 수치로는 다소 이례적인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 중에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이번 여름 최대전력 수요를 109만9천㎾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C] 제12대 제주도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요?

7월 1일 의장단과 지난 4일 6개 상임위원회에 이어 교육위원회, 그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까지 차례로 마무리 되면서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매듭지었는데요. 얼핏 별다른 진통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 된 것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이번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거세게 표출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3선인 김경학 도의장이 원내대표, 또는 재선 의원들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상임위 배정을 강행했다는 것이 불만의 내용인데요. 특히나 조만간 국토부의 결론이 임박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앞으로 핵심적인 논의를 이어가게 될 환경도시위원회 배정에서 김 의장이 입김을 행사했다는 것입니다. 환도위는 이미 제2공항 정상 추진을 당론으로 정한 2명의 도의원에 더해 5명의 민주당 도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제2공항 추진을 선호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구인 송영훈 운영위원장이 상임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같은 당의 송창권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김 의장의 포석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서도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겉과는 달리 제12대 도의회의 불안한 출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C] 속사정이 복잡한 재선 의원들과는 반대로, 초선 의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모임을 결성하는 등 독자 세력화 움직임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13명이 ‘더 2022’라는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초선 모임 대표로는 제주시 노형동갑 지역구인 양경호 의원을 추대했는데요. 양 의원은 기존 시각이 아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각으로 주어진 현안에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에서 공통점을 찾는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현안을 결정하고, 정책으로 연결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활동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초선 의원 사이에서 정보공유와 협력, 배려를 통해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현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임시 모임도 갖기로 하면서 독자 세력화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의회내 초선 모임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11대에서도 민주당 초선 의원 18명이 ‘변화와 혁신’이라는 모임을 발족한 바 있는데요. ‘변화와 혁신’은 2018년 개원 후 행정시장 인사청문회를 개선하고 핵심현안에 대해서는 전체 도의원의 의견을 수렴하라며 당시 김태석 의장과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향해 의회 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MC] 4·3의 비극을 안고 있는 역사적 현장 가운데 집단학살터인 ‘다랑쉬굴’이 있죠. 지난 1992년 유해 11구가 발견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요. 제주도가 다랑쉬굴 사유지 매입에 나선다고요?

제주도는 국비 7억원 등 모두 23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굴 일대 2필지 2만5천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다랑쉬굴 정비와 보존을 위해 주변 토지 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에 매입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이화학당 측이 매각 의사가 있음을 밝힘에 따라 교육부의 재산 처분 허가를 승인이 나는대로 감정평가 등을 거쳐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관련해 오는 11일 열리는 제주도의회 제407회 임시회에서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한 상태인데요. 토지 매입 후에는 유족과 4·3 관련 단체 등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위령 조형물, 유적지 안내시설, 주차공간, 탐방로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다랑쉬굴 주변 사유지 매입 등 정비사업을 통해 유적지·유품 보존과 위령 공간, 평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C] 가격과 위생은 기본이고요.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등을 함께 고려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가 ‘착한 가격 업소’를 추가로 발표했다고요?

제주도가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35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3500원짜리 짜장면과 6천원 정식, 7천원 된장찌개, 5천원 커트비 등 음식점과 미용실로 구성이 됐는데요. 이번 선정 업소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2년 동안 상수도 사용요금 감면 전기요금 지원을 비롯해, 해충방역 서비스 지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 등을 받습니다. 제주도는 특히 재료비 등을 지원해 고물가로 착한가격업소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와 함께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정해 공공기관의 동참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226곳으로 지난 2018년 125곳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착한가격업소 명단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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