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주요 선거 끝난 지역 정치권 ‘새판’ 짜기…도당위원장 뉴페이스?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7월 14일(목) 오전 7:30~7:50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코로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느새 하루 확진자 규모가 1천명에 육박하고 있다고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9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날보다 무려 422명이 늘었는데요. 이처럼 하루 확진자 1천명에 육박한 것은 1천237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월 26일 이후 최다치입니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역시 3천529명으로 전주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는데요. 확진자 964명 가운데 만 20세 미만이 35.9%, 346명으로 여전히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백신 접종에 의한 사망 사례가 지난 11일 추가로 보고됐는데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49세 A씨로, 지난해 10월 12일에 2차 백신으로 화이자를 접종 한 후 일주 후인 19일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보호자는 A씨가 기저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지난 11일에서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이뤄지면서 뒤늦게 보건당국에 접수된 사례라고 합니다. 

[MC]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급속히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의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죠. 결국 현행 체제를 유지하며 거리두기는 일단 유보하기로 했죠?

정부가 어제(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감염병 자문위 권고사항을 포함한 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체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확진자 증가세를 보인 이후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에 대해 자문위가 권고 사항에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대책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감염병 자문위는 "국민 상당수가 면역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가장 불편해하는 거리두기를 시작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거리두기는 가장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을 때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다만 18일부터 코로나19 4차접종 대상으로 50대와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가 새로 포함됩니다. 자문위는 이와 함께 고위험군 신속 진료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활성화하고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해 치료제를 적극 처방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위중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응을 강화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더불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 지침 역시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의무 해제 시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C] 비록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습니다만,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치권 소식 넘어가 보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연달아 치른 지역 정치권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로 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달 20일부터 이틀 동안 도당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앞선 지닌 3월28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던 허향진 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김영진 위원장 겸직체제로 운영됐는데요.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도전이 예상됐지만 2년 후 총선 출마를 위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당 내에서는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과 국민의당 제주도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후 합당한 현덕규 전 위원장의 2파전이 예상되는데요. 오는 14일 후보 등록과 20일 온라인 투표, 21일 정견발표와 대의원 현장 투표를 통해 새 위원장을 가리게 됩니다. 만약 두 후보 중 한 명이 출마를 포기하거나 합의에 의해 단수 후보가 나설 경우 도당대회를 치르지 않고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추대 절차를 밟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 달 28일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전당대회에 앞서 7일 열리는 제주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연설과 함께 도당위원장을 뽑게 되는데요.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도당위원장 도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본인이 적극 부인하고 있는데요. 세 명의 국회의원이 차례대로 도당위원장을 맡은 전례에 따라 송재호 국회의원에 이어 위성곤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오를 전망입니다. 

[MC] 민선 8기 도정 출범과 맞물려 행정시장 임명과 주요 공기업 대표 인선 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도정 임명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잔여 임기를 채우겠다고 선언했다고요?

어제(13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고은숙 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관련 질문에 대해 고 사장은 사표를 안 낼 생각이라며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 때부터 임기를 채울 생각이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지난 2020년 10월 30일 임명된 고 사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29일까지로 만 3년입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지난 달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사퇴했고,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물러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할 할 수 있는데요. 이날 회의에서 일부 도의원은 고 사장의 답변을 높게 평가하며 공사의 질적 변화를 부탁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오늘(14일) 예정된 환경도시위원회 제주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도 김정학 사장에 대해서도 비슷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최근 새 도정 출범에 맞춰 출자출연 기관 5곳에 대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죠. 제주도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버스 준공영제 업체를 형사 고발했다고요?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버스 준공영제 대상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가운데 한 개 업체가 37억2천600만원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6년 23대의 전기버스를 임대했지만, 전기버스를 취득한 것으로 신고했는데요. 때문에 이에 비례해 표준운송원가가 38억원 이상 나와 결과적으로 18억원의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됐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업체 측이 감가상각비 재정지원 기준인 취득 원가를 허위신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소명 자료를 요구했지만 결국 수사를 의뢰하게 됐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4·3 희생자와 유족을 심사하는 최고 의결 기구죠.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발족 후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라고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흔히 중앙위원회라고도 하는데요. 위원회 발족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가 열립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위원회 제30차 회의가 제주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기획재정부장관과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외에도 법제처장과 제주도지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제30차 회의에서는 제7차 유족 추가 신고를 통해 접수된 인원에 대해 유족 결정 여부를 다룰 전망인데요. 앞서 지난 4월29일 열린 제29차 회의에서는 김부겸 총리가 회의를 주재해 보상금 지급 기준과 보상금 지급 신청순서, 위원회 운영세칙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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