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필요” 강훈식 “지역정서 배려 아쉽다”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5일(금) 오전 7:30~7:50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주에서 논란이 됐던 이슈 가운데 하나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었죠. 대선 패배후 새롭게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다고요?

모레(7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대회와 당대표 첫 순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내걸었던 ‘김포공항 이전 또는 폐쇄’ 공약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그제(3일) 제주MBC가 방송한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혼란과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기 때문인데요. 김포공항 문제는 제주도의 문제라기보다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핵심 문제라며 대규모 신도시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포공항이 이전할 경우 제주관광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적극 공세에 펼쳤고, 같은 민주당 후보들조차 난색을 표했다는 상황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제주 입장에서는 입도하는 관광객이 인천에서 출발하나 김포에서 출발하나 별 차이가 없으며 수도권 국민은 김포로 가면 시간이 짧고 인천으로 가면 멀다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만 있을 뿐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에 경쟁자인 강훈식 후보가 관광객 숫자가 줄어든다는 도민들의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역의 정서를 배려한 의사결정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이해관계 모두를 만족하게 조정할 수 없다며 수도권 서부 주민 350만명의 피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 후보는 공약을 제시하는 데 있어 본인의 지역구 외에도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지역과 지방에 대한 배려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다른 당대표 경선주자인 박용진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대선 후보 시절 제시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한 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약으로 나오니 매우 당황스럽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단행됐는데요. 조직안정과 능력중심의 인사라는 제주도의 발표와는 달리 공직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공무원노조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제주도는 그제(3일) 승진 126명, 전보 333명 등 461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발표했는데요. 도정 최초로 도시계획직 4급 승진과 보건복지여성국 주무과장에 사회복지직 발탁, 여성공무원을 최초로 인사팀장과 예산총괄팀장에 전진 배치했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어제(4일) 논평을 내고 “과거 도정의 퇴행적 관행을 극복 못한 ‘내로남불’의 전형적 인사”라 규정하며“양 행정시장 임명은 물론 개방형 직위제 공모 과정에서 전문성과 능력 위주보다 선거 캠프 출신 공신들의 보은인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도지사 비서실에 5급 3명과 6급 3명 등 별정직 8명이 채용된 점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9급으로 임용돼 최소 5년을 근무해야 7급에, 10년 이상이 6급, 20년을 근무해야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데 비서실 특별채용은 내부 공직자들의 공분을 자아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도와 행정시, 읍·면·동 직원 간 원칙과 기준에 따른 순환보직이 철저히 이행 안 되고 근무처에 따른 균등 승진 기회마저 박탈되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는데요. 공정과 상식을 저버리는 행태가 관행이라는 명분하에 되풀이 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모든 직종에 차별 없는 공평한 승진 기회를 제도화하도록 근속승진제도 도입을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C] 지난주 소개해 드린 민선 8기 첫 행정시장 내정자와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특위를 구성했다고요?

제주도의회는 지난 1일 제주도가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지침에 따라 교섭단체 의원수 비율 대로 모두 7명의 청문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성의, 김승준, 양홍식, 임정은 의원을 선임했고요. 국민의힘은 현기종 의원을, 교육의원 교섭단체인 미래제주에서는 오승식 의원을 각각 추천했는데요. 여기에 제주도의회의장 추천으로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을 선임함에 따라 민주당 4명, 국민의힘 2명, 교육의원 1명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꾸리게 됐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오는 20일 전까지 인사청문특위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는 18일에,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19일에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을 통해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오는 22일까지 도지사에게 송부해야 하며, 오영훈 도지사는 그 즉시 양 행정시장을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감사위원장과는 달리 행정시장의 경과보고서는 적합 또는 부적합 여부에 상관 없이 임명이 가능합니다. 

[MC]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은 새롭게 소식 들어오는대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요즘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여름철 전력수요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제주 최대전력수요는 105만5천 킬로와트로 다시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기존 기록은 지난 7일 오후 7시에 기록한 104만7천6백 킬로와트였는데요. 다행히 예비 전력이 18만9천 킬로와트, 17.9%의 예비율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염의 영향과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은 주춤한 장맛비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더운 7월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인데요.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월 상순 평균기온이 27.6도로 평년대비 3.7도 높은 역대 1위를, 평균 최고기온은 30.4도로 역대 3위에, 평균최저기온은 24.8도로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의 도심지를 관통하는 두 번째 도시우회도로죠. ‘연북로’가 20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고요?

제주시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연삼로에 이어 개통된 연북로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제주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업비 6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연말까지 미개통 사업 구간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1월 연북로 구간을 완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연북로는 제주시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시 연동에서 화북 구간까지 건설 중인 우회도로로, 지난 1999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01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됐습니다. 당시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해 535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노형로에서 5·16도로를 연결하는 4.31㎞ 구간 공사를 먼저 시작했고, 2005년 2월 우선 개통됐는데요. 이어 한일베라체아파트를 거쳐 번영로까지 이어지는 1.9㎞ 구간에 대한 공사가 추가로 이뤄졌습니다. 초기에는 비교적 여유 있었던 교통 상황이 삼화지구 조성과 아파트 단지 건설 등으로 차량 이동이 급증해 시간대에 따라 다소 막히는 구간이 많아졌는데요. 이에 제주시가 번영로를 삼화지구까지 1.96㎞ 구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2017년 사업을 재추진한 바 있습니다. 당초 2020년에 완공 예정이던 해당 구간은 보상 협의와 예산 미반영으로 완공이 다소 늦어졌는데요. 제주시는 연북로가 완전 개통되면 제주시 동부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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