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에서도 이태원 참사 추모…합동 분향소 발길 이어져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1월 1일(화) 오전 8:10~8:30

  • 제주서도 이태원 참사 추모…합동 분향소 발길 이어져
  • 도민 희생자 20대 여성, 연고지 대전서 장례 치르기로
  •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금지 품목 확대
  • 오영훈-김광수 첫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오늘 뉴스 브리핑도 154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소식으로 시작해 보죠. 어제 도내에서 합동 분향소가 마련이 됐죠?

제주도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어제(31일) 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분향소는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전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했습니다. 김경학 의장 등 제주도의회의원과 김광수 교육감, 이상률 제주경찰청장과 강병삼 제주시장 등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는데요. 특히 이번 희생자 가운데 중국인 4명과 일본인 2명이 포함된 만큼,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와 타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MC] 이번 사건의 희생자 가운데 제주도민도 포함됐다는 소식 어제 간단히 전해드렸죠. 희생자 신원에 대해 어떤 사항들이 알려졌을까요?

희생자 가운데 20대 여성 A씨가 제주도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대전에서 제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씨의 유족들은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빈소도 대전에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일산 동국대병원에 안치됐던 A씨의 시신은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운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오늘(1일)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서 A씨에 대한 화장을 한 후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제주도 서울본부는 건양대병원에 직원을 파견해, A씨에 대한 장례 지원에 나섰습니다.

[MC]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도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내 정치권 역시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요?

지역 정치권도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추모 논평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사고수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도당 차원에서 수습과 대책 마련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무엇보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SNS 등을 통한 무차별적 영상 유포와 혐오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 역시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애도기간 동안 도당 지도부 이·취임식 등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는데요. “당원들에게도 불필요한 행사 자제와 음주 등 불필요한 개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MC] 사고의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이런 가운데 3년 만에 모레(3일) 열릴 예정인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도 취소됐다고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내일(3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할 예정이던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고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사전 참가비 환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6일까지 제주 엘리시안CC에서 열릴 예정인 에스오일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전국민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MC] 이제 일반 뉴스로 넘어가 보죠. 이달 24일부터 도내 식당과 카페 등 매장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고요?

제주도가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규제품목을 확대, 일회용 종이컵과 빨대, 젓는 막대, 우산비닐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식품접객업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품은 일회용 컵과 접시, 수저와 포크, 일회용 나무젓가락 등 18개 품목인데요. 4개 품목이 추가되면서 22개 품목으로 확대됐습니다.집단 급식소나 식품접객업의 경우, 포장·배달 시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일회용품을 제공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 중 조리시설과 세척시설을 모두 갖춘 경우도 일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MC]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하면 바로 비닐봉투가 아닐까 싶은데요. 비닐봉투는 어떻게 적용하기로 했나요?

비닐봉투 사용금지는 지금 당장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편의점을 포함해 종합소매업 및 제과점까지 규제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만, 면적 33㎡ 이하 매장은 제외되는데요. 또한 체육시설에서는 막대풍선이나 비닐방석 등 합성수지 재질 응원 용품 제공 및 사용도 제한이 됩니다. 제주도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 업체가 매장 내 종이빨대를 도입하고 포크나 나이프는 다회용으로, 비닐봉투는 종이 소재로 대체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일회용품 사용규제 위반 시 업소 규모와 위반 정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MC]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의 첫 ‘교육행정협의회’가 개최된다고 어제 예고해 드렸습니다. 협의회에서 어떤 성과들이 도출됐을까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8개 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도 의견 수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기관은 어제(31일)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는데요. 오는 2025년까지 북촌초와 하례초, 동홍초와 서귀북초 등 지역내 8개 초등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도내 읍면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고요.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비인 경우 올해 하반기 단가를 유지하되 친환경급식비는 올해 총예산 대비 6.5%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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