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물러갔지만…월동채소 등 언 피해 ‘비상’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2월 26일 (화) 오전 7:30~7:45

  • 폭설과 한파는 물러갔지만…월동채소 등 언 피해 ‘비상’
  • 1인당 개인소득 전국 최저…떠나는 제주의 청년들
  • 성산읍 오조리 갯벌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 하루 7천보씩 한 달만 걸으면 탐나는전 1만 포인트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주 제주를 강타한 한파가 물러나며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수확을 앞두고 있던 농작물 피해가 우려됩니다만?

지난 20일부터 제주를 강타한 대설과 한파와 관련해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농업기술원 기상관측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9시경부터 제주 동부와 남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후 지난 주말까지 사흘 넘게 영하권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대설과 한파로 인해 무, 양배추 등 월동채소는 물론 아직 수확하지 못한 감귤과 무가온 시설감귤의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월동채소의 경우 실제 언 피해 발생이 확인이 됐고, 저온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영하 온도 지속시간이 길어진 만큼 상품성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요소 등의 시비를 비롯해 작목별 수확과 가온 등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C] 신속한 피해 실태 조사와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1인당 개인소득을 따져봤더니 제주가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이 2천1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339만원으로 제주와 200만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61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고, 울산과 대전이 각각 2천607만원과 2천42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도 지역내총생산, GRDP 역시 21조원으로 전국의 1퍼센트를 차지하는데 그쳤는데요. 1년 전과 비교해 숙박이나 음식점업, 운수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정보통신업과 건설업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비중이 전년보다 2.4퍼센트 포인트 증가한 79.5로 지역 경제 구조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농림어업 10.3퍼센트, 건설업 6.8퍼센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MC] 숫자를 보니 제주를 떠나는 청년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우리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피부에 와닿는 정책 개발이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다음 뉴스 넘어가 보죠. 성산읍 오조리 갯벌이 해양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해양수산부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 0.24제곱킬로미터를 신규 해양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갯벌은 멸종위기종인 물수리,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등이 서식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앞으로 5년마다 해당 구역의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관리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특히나 해양생물 포획이나 채취를 위한 그물이나 어구 등의 사용도 금지되고, 건축물 을 짓는 행위도 제한되는데요.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오조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17곳을 포함해 해양생태계보호구역과 해양생물보호구역 등 36곳이 지정돼 관리중인 상황입니다.

[MC] 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계신분들 있을겁니다. 아마 이 뉴스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민 건강 걷기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이 도입된다고요?

서귀포시가 1월부터 ‘탐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걷기 도전 과제를 수행,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목표를 달성한 시민들에게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루 걸음 목표 7천보씩 한 달 21만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10개월 이상 달성하게 되면 3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연 최대 15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학생과 아동인 경우 문화상품권 5천원권을 지급하기로 했고, 3개월 이상 성공한 사람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념품이 수여됩니다.

개인 걷기 챌린지 외에도 동호회 등 단체 챌린지인 '혼디모영 걷기'도 운영되는데요. 보건소 별로 연 두 차례 실시해 참여자수와 누적 걸음수 등을 기준으로 우수단체 평가와 시상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MC]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만큼 부정행위가 발견된 경우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즐겁고 정정당당하게 도전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죠. 제주 공항에서 테러를 예고한 협박글을 올린 남성이 구속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또 다시 비슷한 협박성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고요?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제주발 인천행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인터넷 댓글을 작성한 경기도 거주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항공기 결항으로 진행된 한 1인 방송 댓글창에 ‘제주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만약에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댓글을 게시한 용의자 추적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다는 취지의 진술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9월에도 제주공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30대가 검거돼 현재 재판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법무부가 3천2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MC] 성탄절 전날 밤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전복사고를 낸 20대 남성 3명이 스마트폰의 자동신고 기능 덕분에 구조되는 일도 있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오후 8시4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 외에 두 사람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였는데요. 사고 당사자나 목격자가 아닌 스마트폰에 의해 사고 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됐다고 합니다. 충돌을 감지한 A씨의 스마트폰이 일정 시간 후에 자동으로 119에 신고했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119 구조대가 곧바로 현장에 출동, 중상을 당한 세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8퍼센트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요즘은 각급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혈액 재고량이 뚝 떨어지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400번째 헌혈에 나선 제주도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요?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이 지난 21일 제주시 이도동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68살 김용식씨의 4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400회 헌혈은 제주에서는 16번째, 전국에서 183번째라고 하는데요. 30대 후반 성지 순례길에서 첫 헌혈에 참여한 김씨는 이후 약 30년간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습니다. 김씨는 “아픈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헌혈을 하다 보니 400회까지 오게 됐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헌혈 정년인 70세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며 많은 도민이 생명나눔인 헌혈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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