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에 제주 정치권 ‘우려’ 메시지 이어져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월 3일 (수) 오전 7:30~7:45

  • 이재명 대표 피습에 제주 정치권 우려 메시지 이어져
  • 도내 정치권 새해 맞아 필승 다짐
  • 우주산업 사업장 도내 최초 ‘투자진흥지구’ 지정
  • 1천명 대상으로 10억대 사기…공범 잇따라 징역형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연초부터 들려온 끔찍한 테러 소식에 어제 많은 분들 놀라셨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해 도내 정치권에서도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군요?

어제(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지자를 가장한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이 대표는 헬기를 통해 서울대 병원으로 후송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같은 정치 테러에 대해 제주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SNS에 “모두의 투쟁과 희생으로 만든 민주주의로 폭력을 막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폭력에서 벗어나 화해와 상생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큰 위협”이라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규 국회의원 역시 “아무리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타인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살인미수 범죄에는 반드시 엄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 역시 “소속 정당을 떠나 매우 유감스럽다”며 “신속한 진상 파악으로 의혹을 해소하고 이 대표의 쾌유를 빈다”고 안타까워했고, 정의당 제주도당은 “명백한 정치 테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단호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무사와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MC] 폭력은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라는 점 다시 한번 새겨보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너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무거운 분위기가 됐습니다만, 정치권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도내 정치권이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군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어제(2일)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결의했습니다. 위성곤 도당 위원장은 “위기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더해드리는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을 돌보고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한해를 돌아봤는데요. 이어 “도민과 함께 개혁·공정·민생·정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변화를 일궈 가겠다”며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희망을 길어 올리겠다”고 발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역시 지난 1일 허용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4·3유족회와 면담을 갖고 4·3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당과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제2공항 문제와 확고한 4·3의 역사적 의미와 유훈, 상급종합병원 유치 문제 등 제주의 민생과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발벗고 나서겠다”며 “한동훈 비대위체제에서는 더 이상 ‘제주 홀대론’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변화하는 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C] 다음 뉴스 살펴보기로 하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투자진흥지구’하면 세금만 감면 받고 난개발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지목되는 오명을 뒤집어 섰는데요. 도내 최초로 우주산업 관련 사업장이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제주도가 최근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 기업인 ‘컨텍 아세안 스페이스 파크’를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고시했습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소득세를 비롯해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이고, 개발부담금 면제, 농지보전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감면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컨텍은 앞으로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대 부지에 대규모 위성 안테나 단지와 관제실, 우주 체험 및 교육관, 관람대 등을 조성하게 되는데요. 올해 안에 정규직 고용 인원 30명 중 24명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도내에는 40여 곳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관광산업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우주산업 관련 사업장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C]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게 사기인데요. 온라인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돈을 가로챈 사기단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하는데…피해자가 1천명이 넘고, 금액도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제주지방법원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단 조직원 A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사기단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피해자 1천120명으로부터 모두 10억532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 오픈채팅방에 물건을 팔겠다고 허위 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대금을 먼저 보내면 택배로 물건을 보내 주겠다는 수법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들은 오픈채팅방 개설과 허위 판매 물품 사진 편집, 대포통장 관리, 자금 세탁 등 역할을 구분해 활동해 왔는데요. 2022년 말부터 차례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최근 한 공범의 경우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재판부는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에 처한다”고 판시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제주 굿과 해녀문화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김영철 심방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할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요?

김영철 심방이 국립민속박물관사업에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 심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와흘본향당,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당, 조천영등풍어제, 함덕영등풍어제를 집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최근 2023 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공동연출 ‘海’ 우수상, 2021 대한민국문화재대전, 제주4.3 위령굿, 일본군위안부 위령굿 등 많은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전 세계로 제주의 굿과 해녀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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