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월 4일 (목) 오전 7:30~7:45
- 이재명 대표 피습 이어 “한동훈 해치겠다” 온라인 게시글…증오의 악순환 고리 끊어야
- 4.3 의인 문형순 전 경찰서장 참전 유공자 서훈
-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탄력?…총동창회 2만명 서명 받아
-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를 가장한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온라인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해치겠다는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오늘(4일) 광주 방문이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해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어제(3일)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40대 A씨의 신병을 광주 광산경찰서로부터 인계받아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그제(2일) 오후 9시40분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 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한 제주도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제주경찰이 광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함에 따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가 이뤄졌는데요. A씨는 어제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제주에 와서 수사를 받게 되는 모습이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광주에 주소를 둔 A씨가 제주에서 수사를 받게 된 이유는 바로 경찰청 방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살인이나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성 게시물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청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관련 수사를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청에서 시작하도록 8월부터 방침을 정했는데요. 광주에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을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C] 상대를 악으로 규정해 혐오하고 공격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이어가 보죠. 4·3 당시 수 많은 도민들의 목숨을 구한 대표적 의인이죠.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6.25 참전 유공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6.25 참전 유공자로 결정됐다고 제주경찰청이 전했습니다. 평안남도 안주 출신인 고 문 전 서장은 해방 전 독립운동을 하다 지난 1947년 7월 경찰로 제주에 부임했는데요. 모슬포경찰서장과 성산포경찰서장을 지내며 4·3 사건과 6.25 예비검속 당시 민간인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거부해 도민 수백 명을 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경이 좌익총책을 검거하고 관련자 100여명의 명단을 압수해 처형하려던 당시에는 자수를 권유해 이들을 훈방조치로 마무리 하기도 했는데요. 한국전쟁 발발 이후에도 예비검속된 주민들에 대한 군 당국의 학살명령을 거부해 지난 2018년 ‘경찰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MC] 원래는 문 전 서장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 중이었다고요?
경찰은 고 문형순 전 서장의 독립운동 사료를 발굴해 6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심사를 보훈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입증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서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제주경찰청은 대신 고 문 서장이 6.25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지리산전투사령부’에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7월 독립유공이 아닌 참전유공으로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요청, 지난 달 국가보훈부에 문 서장에 대한 참전유공자 등록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1953년 9월 경찰에서 퇴직한 고 문 전 서장은 1966년 6월 20일 제주도립병원에서 향년 70세로 유족 없이 생을 마감해 현재 제주 평안도민 공동묘지에 영면해 있는데요. 제주경찰청은 문 서장이 참전유공자로 등록됨에 따라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하는 등 경찰영웅으로서 존경과 예우를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MC]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의 일반계 고등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민 2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고요?
제주여상 총동창회가 어제(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반고 전환 추진에 서명한 도민이 2만325명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총동창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마무리한 '제주지역 중고교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고등학교 신설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결국 대안은 제주여상과 같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총동창회는 제주여상 졸업생 취업률이 10퍼센트수준인 반면, 대학 진학률은 80퍼센트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주 경제와 기업 환경 등을 고려할때 상업계 고교를 유지해야 할 의미가 적다고 덧붙였는데요. 기자회견 이후 서명 명부와 건의서를 김광수 교육감에게 전달했습니다.
[MC] 제주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조례로 제정돼 시행중인데요.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도는 올해 학교·어린이집 등의 친환경급식을 위한 예산 118억4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올해 친환경급식 지원대상은 학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비인가 대안학교 등 총 807곳 10만5천7백여명인데요. 친환경급식 지원 단가 역시 작년보다 8.7퍼센트 증가시켜 유치원·초등학교는 570원, 중학교는 630원, 고등학교 680원, 특수학교 780원, 어린이집 410원입니다. 아울러 비인가 대안학교의 친환경급식 지원 단가는 연령별로 초등학생이 680원, 중학생 750원, 고등학생 810원으로 책정됐고, 지역아동센터는 510원인데요. 제주도는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어린이집과 비인가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까지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MC] 적어도 먹는 것 만큼은 차별받지 않는 아이들의 교육현장이 보다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죠. 국토부 소유인 제주시 용담레포츠공원에 대한 무상 사용의 길이 열렸다고요?
제주시는 제주지방항공청와 함께 지난 달 29일 용담레포츠공원의 무상사용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모색, 국유재산 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에 따르면 2011년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국유지 무상사용이 불가해짐에 따라 연간 1억원 상당의 유상사용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로 시가 용담레포츠공원을 무단 점유한 상황이 발생해, 제주시가 2022년 12월 변상금 7억9700만원을 납부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제주시가 공원의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위해 무상귀속 등 다방면으로 방법을 협의하던 중 지난해 7월 항공청 관계자의 제안을 바탕으로 관리방법에 대한 의견교류와 법적검토를 거쳐 무상사용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별도 수익 없이 운영 중인 공원의 연간운영비 2억원에서 사용료 1억원에 대한 지출 부담이 줄어 공원의 운영·관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