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 보궐 무공천 결정…사실상 2파전 치러질 듯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월 8일 (월) 오전 7:30~7:45

  • 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 보궐 무공천 결정…사실상 2파전
  • 제주도 첫 동물장묘시설 올해 안에 조성된다
  • “제주는 제2의 고향” 고향사랑기부제 1만6천명 동참
  • 아버지 장례식날에 불러 내 폭행…악마 같은 친구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정치권 소식으로 시작해 보죠. 더불어민주당이 성매수 혐의로 소속 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아라동 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당은 “민주당 소속의 선출직 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제주시 아라동을은 지난해 강경흠 전 도의원이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당에서 제명된 뒤 의원직을 사퇴해 오는 4월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MC] 민주당을 지지하는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당초 단독 입후보가 예상됐던 국민의힘은 경선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분위기라고요?

현재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국민의힘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과 진보당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2명이 등록한 상태인데요. 당초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국민의힘 신창근 전 제주한라대 겸임교수가 불출마에서 출마로 방향을 틀어 이번 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현, 신창근 두 예비후보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는데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의당 고은실 전 의원은 제주도 발달장애인 돌봄센터장을 맡으면서 장애인 돌봄에 매진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도내 반려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주도가 동물보호센터 시설을 확충하고 공설 동물장묘시설 조성에 나선다고요?

제주도는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까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1만2천제곱미터 부지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문화센터에는 제2동물보호센터와 공설 동물장묘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기존 동물보호센터가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제2동물보호센터 공사를 시작해, 동물장묘시설과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게 제주도의 계획입니다. 특히나 공설 동물장묘시설엔 제주에선 처음으로 동물 화장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 만큼 증가하는 도내 반려동물 인구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C] 길게는 십수년을 함께 지낸 반려동물과 제대로 된 이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마음이 놓이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사후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고요?

현행법상 동물 사체는 ‘생활 폐기물’로 분류가 됩니다.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경우가 유일한 해법인데요. 일부 반려동물 소유주들은 정서적인 문제 등으로 사체를 직접 처분하지 않고 수백만원의 많은 비용을 들여 다른 지역에서 장례를 치르거나, 이동식 반려동물 장묘 영업 업체를 통한 음성적 불법 처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이 같은 악순환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C]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을 계기로 제주에서도 보다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뉴스 살펴보도록 하죠.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에 마음을 전한 전국의 기부자가 1만6천명을 넘어섰다고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모두 1만 6천여명이 18억 2천3백만원을 제주에 기탁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성과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부자수 1위, 모금액 2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는데요.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 기부자가 5천명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제주도는 자평했습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핵심 연령대는 30,40대로 전체 기부자의 64퍼센트를 차지했는데요. 액수로는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원’이 전체의 90퍼센트인 1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부자 거주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절반을 넘는 약 57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이나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109명입니다.

[MC]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아버지 장례를 치르던 또래를 불러내 무차별로 폭행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군요?

제주동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7살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8일쯤 제주시 한 공터에서 C군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C군이 이들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폭행했다고 합니다. 하필 이날이 C군의 아버지가 돌아가 장례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같은 달 14일에도 제주시 건입동 한 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C군을 폭행하기도 했는데요. 폭행을 당한 C군, 결국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C군과 같은 학교에 재학하던 A군은 당시 학교폭력 사건으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C] 겨울철이 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요. 제주도가 오늘(8일) 자정부터 충남산 가금육과 계란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요?

지난 5일 충남 천안 양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8일) 0시부터 충남산 가금육과 고기, 계란 등 생산물의 도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전북산의 경우 지난달 23일 AI 발생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난 후에도 추가 발생이 없는 만큼 반입금지 조치가 해제되는데요. 반입금지 조치 대상인 전남과 충남을 제외한 곳에서 가금산물을 들여올 경우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하고, 공·항만에서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MC] 최근 도외 가금농장에서 AI가 지속적으로 확진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질병이 종식될 때까지 도내 농가들도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죠. 도내 중소기업 5곳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에 참석하게 됐다고요?

제주도에 따르면 모레(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CES 2024 행사에 도내 우수기업 5개사가 참가합니다, CES는 전 세계 150여 개 국가, 3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데요. 전시회를 통해 한해 동안 가전 및 IT 업계의 미래를 가늠하고 전망하게 됩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7월 행사에 참가할 도내 기업 공모 뒤 12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의 승인심사를 통과한 아이클로, 링커버스, 나눔에너지, 타우, 알마켓 등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는데요. 이들 5개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과 에너지, 스포츠 분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참가기업들이 엑스포 유레카관에 설치되는 제주관을 찾는 방문자들에게 기업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연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지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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