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소 11회] 이제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 출연 : 허용진(변호사 /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문윤택(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 / 전 제주국제대 교수), 고재일(시사팟캐스터)

‘변방에서 외치는 정치 소도리(변정소)’ 제11회 에피소드에서는 9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다뤘습니다. 이례적인 국민적 관심 속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임에도 국민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일방적인 입장 전달에 그쳤다는 것이 패널들의 평가인데요. 실제 특검에 참여한 바 있는 허용진 변호사(보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떠한 결론이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들 것이라며 상설특검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기자회견과 앞서 진행된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시작으로 야당과의 협치와 관계 회복이 서서히 물꼬를 트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이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지역이슈로는 바로 한화의 제주 중산간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 추진 논란을 다뤘습니다. 한화그룹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 할 수 있는데요. 우주센터 첫 삽을 뜨던 바로 그 시점에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중산간 일대 125만㎡ 관광단지 추진을 위한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해발 300m 일대에 호텔과 콘도 1000실 규모를 비롯해 승마장과 위락 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거 중산간 난개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이었던 제주도의 온도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지역 정치권에서도 오영훈 도지사의 확실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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