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및 재개 반복하더니…비자림로 공정률 어느덧 65%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비자림로가 3분의 2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전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진도율은 6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도로 조성을 위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구간별 부분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대천교차로에서 제2대천교까지 이어지는 0.9km의 1구간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이 달 안에 기존도로를 우회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이어 세미교차로까지 뻗어가는 1.35km의 제2구간은 인근 목장의 가축 보호를 위해 6월 말까지 진동과 소음을 유발하는 공사를 일시 중단한다. 이후에는 교량 상부 슬래브 콘트리트 타설을 마치고 7월 중 부분 개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송당교차로를 연결하는 0.69km의 3구간은 현재 우회도로 기층포장을 마무리해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조류의 산란기와 이주 시기를 고려해 8월까지 공사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매년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비자림로 공사 구간의 환경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법정보호종 포획·이주 후에는 개체들의 안정적 정착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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