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관리는 동제주시, 서제주시?…공유재산 배분 본격 논의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준비와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유재산 배분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형 사무배분에 맞춰 기초시별로 균형적인 재산 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팀 운영을 통해 공유재산 배분기준안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행정시별 재산관리부서 등 4개팀으로 꾸려진 전담팀은 향후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에 따른 공유재산 배분 기준을 수립하고 공공청사 운영 및 부서 배치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도로와 하천, 주차장과 공원 등 유지 관리를 위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유재산의 배분을 두고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담팀은 기초시 설치에 따른 시의회와 시청사 등 공공청사의 리모델링과 사무공간 재배치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앞서 오 지사는 지난 2월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의 기초자치단체 부활안을 수용하며, 올 하반기 주민투표를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정부와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논의를 진행중이다.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공유재산 배분”이라며“ 균형적인 배분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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