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 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 주최한 17번째 제주도민대회가 2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개최됐다.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의 구속 영장 발부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참석자들은 ‘내란 주범 윤석열의 즉각 파면과 구속, 내란 세력 청산’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제주평화나비 소속 청소년들의 댄스와 강정마을 평화합창단의 합창 공연 등이 이어졌다.
여는 발언에 나선 제주통일청년회 김희정 회장은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우리의 미래도 불안할 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2월말 3월초로 전망되는 만큼 그때까지 지치지 말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제주행동과 계속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최도윤 제주차별금지법 제정 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돌아오는 월요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내란범과 내란 공범을 옹호하는 안건을 심의하고 논의할 예정”이라며 피의자 윤석열의 내란죄 방어권 옹호를 위한 움직임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비판했다.
자유발언을 통해 마이크를 받은 한 대학원생은 비상계엄 소식을 버스 안에서 들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참담한 심경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가며 가짜 뉴스이길 바랐다”고 전했다. 그는 “논문을 쓰기 전 윤석열이 파면되고 내란 공조 세력이 함께 처벌되길 바라면서 함께 투쟁을 외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행동은 앞으로도 토요일마다 제주도민대회를 이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