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예약제’ 개선 방안 논의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7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관음사·성판악 탐방로 이용객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탐방예약제 운영개선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이용객들은 탐방예약제로 백록담 주변이 개선됐고(53.2%)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66.1%)고 응답했다.

242명(48.0%)이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201명(40.9%)이 한라산 탐방예약제 변경안으로 ‘진달래밭, 삼각봉 – 정상’ 조정안을 선택했다.

또한 응답자의 60.3%는 예약 인원 확대, 예약절차 간소화 등 탐방예약제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시행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58.4%)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명호 제주도 관광협회 마케팅 실장은 “예약제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위원회 운영 등 의견수렴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관필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는 “현 탐방예약제로 영실, 어리목 탐방로 탐방객이 증가해 윗세오름 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는 “탐방객 인식 증진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자료 발간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수재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부의장은 “통제 일변도보다 방문객 경험 향상과 단기 체류 외국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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