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3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완전 청산과 사회 변혁을 위한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계엄 사태 이후 시민들의 연대가 민주주의를 지켜냈지만, 여전히 책임 규명과 사회 개혁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계엄 1년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후위기와 생존 문제로 거리에서 싸우는 농민, 제주 제2공항 강행으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주민, 부당해고로 장기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의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성별·장애·성적지향·국적 등을 이유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과 극우 혐오세력에 대응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해온 흐름을 짚으며 “불평등과 기후위기, 난개발에 맞선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며 ▲내란 완전 청산 ▲평등사회로의 대전환 ▲기후재난 근본 대책 ▲농정 대전환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차별금지법 제정 ▲난개발 중단과 제주 제2공항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해체와 내란 세력에 대한 신속한 처벌, 이재명 정부의 사회대개혁을 즉각 이행을 목소리 높이며 “제주도민의 힘으로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하자”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