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건의한 ‘제주 3대 핵심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3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제주 경제구조를 지식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과제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위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제주 AX 대전환 추진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주 기본사회 선도도시 특구 지정을 ‘제주의 미래를 바꿀 3대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제주가 이재명 정부 혁신 정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 의원은 ‘제주 AX 대전환’을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을 벤치마킹한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영어교육도시와 무비자 입국 등 제주의 글로벌 정주 여건을 활용해 전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한국형 글로벌 연구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며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결합해 제주를 세계적인 친환경 그린 AI 생태계 거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과 관련해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위 의원은 “말산업 인프라가 밀집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해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조치”라며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경마 중심 산업구조를 레저·IT·바이오 융합형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체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를 ‘기본사회 선도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 특구 지정도 요청했다. 위 의원은 “사회연대경제를 파트너로 삼아 돌봄·주거·교육 등 필수 서비스를 보장하는 ‘제주형 시그니처 기본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며 “도민 행복도를 높이고 전국 확산이 가능한 기본사회 성공 모델을 제주에서 먼저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의원은 “이번 건의는 단순 지역 민원을 넘어 제주를 국가균형발전의 퍼스트 무버이자 미래 지식경제 선도 모델로 만들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라며 “제주 AX 대전환을 비롯한 3대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주가 가진 잠재력과 위 의원이 제시한 비전에 공감을 표하며, 제안된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