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 추념일 시내버스 전면 무료 운영

제주도는 4·3희생자추념일인 4월 3일 하루 동안 제주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추념일의 의미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무료 이용 대상은 급행·리무진버스를 포함한 간선·지선버스 등 제주 시내버스 전 노선이다. 이용객은 당일 운행 시간 동안 별도의 요금 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무료 승차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교통카드 단말기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차량 내 무료 승차 안내문을 부착하고, 운수 종사자 사전 교육을 실시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교통카드 기반 무료 승차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이용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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