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재선 도전에 나선 오영훈 출마예정자가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무제한 교통카드 ‘J-패스’ 도입 구상을 발표했다.
오 출마예정자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형 통합 모빌리티 정책인 ‘J-패스’를 도입해 버스와 택시,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패스’는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데이터를 통합해 최적의 노선을 설계하고, 도민형과 관광객형으로 구분된 맞춤형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집된 이동 데이터는 향후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 출마예정자는 “자동차와 렌터카 중심에서 대중교통과 마이크로 모빌리티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전환하겠다”며 “패스와 연계한 지역 상권과 관광지 소비를 유도하고, 읍면지역 이동권 보장과 교통체증 완화,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독일의 도이칠란트 티켓, 영국의 트래블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등 해외·국내 사례를 참고한 모델이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월 정액으로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오 출마예정자는 ‘(가칭) 제주형 통합 모빌리티 패스 조례안’을 제정하고, 제주교통플랫폼 통합 관리 기구를 통해 시스템 구축과 정산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용 패스는 1개월·3개월 단위 정기권 형태로, 관광객용은 1·3·5일권 등 체류 기간별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된다. 관광객형 패스에는 공영관광지 입장권 할인(10~30%) 혜택도 결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차 태그 의무화를 통해 이동거리와 이용 횟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전거 마일리지와 택시 환승 할인 등 교통수단별 특성을 반영한 수익 배분 모델도 검토된다. 공항과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자전거 스테이션과 택시 환승 거점을 구축하는 등 모빌리티 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
오 출마예정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 자유를 확대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정책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