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공중선 정비’ 공약 발표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동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예비후보가 3호 공약으로 ‘공중선(통신선) 정비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도남동과 이도2동 주택가 및 대학로 골목길의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해당 지역 골목길에 거미줄처럼 얽힌 통신선들이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태풍이나 강풍 발생 시 보행자와 차량의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향이나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장기간의 굴착 공사로 인해 상가 영업 피해와 보행 통행 제한 등 주민 불편이 막대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 한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 통신사가 합동으로 주관하는 ‘공중선 정비 사업’ 모델 도입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도로 굴착 없이 ▲방치된 폐선 일제 철거 ▲늘어진 선들을 묶는 통폐합 작업 ▲전봇대 등에 남은 선(여장)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다.

정비 과정에서 건물 옥상 출입이나 약 1시간가량의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간 골목 상권을 마비시키는 굴착 공사에 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미관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설명이다.

한 의원은 “거창하지만 상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공약보다 일상의 불편을 빠르고 안전하게 해소하는 정책이 우선”이라며 “관련 부처 및 통신사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골목길 하늘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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