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향·김순희·박현욱 “제주 정치, 책임과 균형으로 전환해야”

국민의힘 이향·김순희·박현욱 출마 예정자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정치의 방향 전환과 책임 있는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이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제주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분야별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제주는 균형이 무너지고 있으며 그 부담이 도민의 삶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 있는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이향 출마 예정자는 “균형을 잃은 정치가 도민의 삶을 흔들고 있다”며 제주 정치의 핵심 문제를 ‘견제 없는 권력과 무너진 균형’으로 규정했다. 이어 “정치는 이념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이라며 평화인권헌장을 둘러싼 갈등, 외국인 정책 문제, 청년 유출 문제 등을 언급하고 ‘제주의 균형을 바로 세우는 정치’를 강조했다.

김순희 출마 예정자는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지역경제도 무너진다”며 애월읍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위기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늘어나는 구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임대료 및 운영비 부담 완화, 관광 소비의 지역상권 연계 구조 개선, 찾아가는 소상공인 지원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생존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현욱 출마 예정자는 코로나19 시기 백신 정책과 관련해 ‘책임 정치’의 부재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감당한 위험이라면 그 책임 또한 국가가 져야 한다”며 백신 부작용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국가 책임 중심 보상 기준 마련, 정보 공개 및 절차 투명화 등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공동 입장을 통해 “이제는 책임지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도민 삶 중심의 정책 전환과 균형 회복, 책임 있는 행정과 정치 구현을 공동 목표로 제시하며 향후 정책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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