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도지사 선거 행보에 나선다.
위성곤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의원은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서귀포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를 키워주신 서귀포시민들께 늘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서귀포시민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가 키워준 위성곤이 더 큰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캠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제주도당과 함께 실용주의에 기반한 ‘실무 중심 캠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정책과 민생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제주도정이 도민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민생 정책과 도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정책 제안과 불편 접수를 위한 창구인 가칭 ‘소도리’를 운영하고, ‘도민경청본부’를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도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 의원은 “청년들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선거를 위해 청년 크리에이터 자원활동가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선대위원회나 세몰이식 거리 유세를 지양하고,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