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도지사 선거 행보에 나섰다.
위성곤 의원은 29일 오후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7명과 함께 일괄적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위 의원은 이어 그동안 정치적 기반이 되어준 서귀포시민들에게 의원직 사퇴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죄송하지만 더 큰 책임감으로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등록 이후에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위 의원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닌 클린선거와 정책선거를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이끌겠다”며 “시급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공약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성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3파전으로 치러진 본경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 확정 다음 날에는 민주당 제주도당 주최 ‘더민주 원팀’ 선언식에 참석해 본선 승리를 위한 통합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제주의 변화와 통합을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제주 전역을 순회하는 경청투어를 통해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해 다시 도민들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