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혼디 이음 캠퍼스 조성”…제주 원도심, 청년·예술 중심지로 탈바꿈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혼디 이음 캠퍼스’ 조성 정책을 16일 발표했다.

위성곤 후보는 “원도심 재생의 핵심은 건물 신축이 아니라 청년과 예술가의 유입”이라며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대학과 예술·문화계가 연계된 제주형 도심 캠퍼스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철거와 신축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원도심 유휴공간을 연결하는 ‘분산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이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 후보는 제주시 원도심의 옛 제주대병원 부지에 조성된 ‘예술공간 이아’와 제주아트플랫폼 등을 연계해 대학생 공동 수업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창의적 지식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아트플랫폼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과 기존 예술가가 함께 활동하는 창작 공간을 확대해,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와 같은 세계적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삼도동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는 ‘예술로 되살리는 빈집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화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 관광과 연계한 원도심 축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위 후보는 칠성통 일대 공실 점포를 대학생 창업과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활용하고, 일정 기간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MZ세대가 찾는 문화 상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원도심 역시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거리, 문화광장을 연결한 ‘이음 캠퍼스 벨트’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동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GI애니메이션센터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하고, 노후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 작가를 위한 ‘학생·예술가 연합 기숙사’를 조성하는 한편, 공유형 강의실 운영을 통해 24시간 활기찬 도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위성곤 후보는 “원도심을 청년의 거점으로 만들어 4년 내 5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유치하고 1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며 “원도심을 과거가 아닌 청년과 문화·예술인의 미래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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