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하천 물놀이를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도내 주요 물놀이 명소를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이용객이 많은 월대천, 중문천, 솜반천, 속골, 강정천, 악근천, 돈내코, 정모시쉼터 등 8개 지역이다. 지난해 조사 대상이었던 서귀포시 동홍동 산지물은 유량 부족으로 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올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질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물놀이 수질 측정 항목인 대장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대장균이 100㎖당 500개체 이하인 권고기준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조사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총 4회 이상 실시하고 9월에는 월 1회 이상 진행해 연간 11회 이상 수질을 점검한다.
조사 결과 대장균 수치가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이용객과 지역주민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하고, 오염 원인을 확인한 뒤 재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수질이 기준 이내로 회복된 것이 확인되면 안내를 해제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실시한 수질조사에서는 총 215건 가운데 31건이 권고기준을 초과했지만, 모두 재조사 결과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