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행사와 회의 등에 사용된 폐현수막의 새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희망나래와 손잡고 폐현수막 수거체계를 구축한다.
서귀포시는 24일부터 시청 본관·별관 주요 회의실 입구 등 4개소에 ‘폐현수막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기간이 짧고 오염이 적은 행사·회의용 현수막을 별도로 회수해 새활용 원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실내에서 단기간 사용한 현수막은 야외 현수막보다 상태가 양호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모두 17톤으로, 이 가운데 약 59%인 10.17톤이 소각됐다.
청사 내 행사와 회의 등에 사용되는 현수막은 상대적으로 재활용 가능성이 높고 관련 제품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그동안 별도의 회수체계가 없어 개별적으로 처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본관과 별관 주요 회의실 입구 등 4곳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거에 나선다.
수거 대상은 행사·회의·교육 등에 사용된 현수막 가운데 훼손이나 오염이 적은 제품이다. 야외에서 장기간 사용한 지정 게시대 현수막과 불법 현수막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거된 폐현수막은 사회적기업 희망나래가 회수한 뒤 선별·가공해 우산과 돗자리, 보냉팩 등 다양한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