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아가족 돌봄 지원 확대…연간 이용시간 1,200시간으로 늘려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아동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보호자의 안정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6억 6,868만 원을 투입해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장애아돌보미가 장애아동 가정 등을 방문해 학습과 놀이, 안전 및 신변보호, 외출과 이동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가정별 연간 지원시간을 기존 1,080시간에서 1,200시간으로 120시간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18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함께하는 가정이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를 초과하는 가정은 이용료의 40%인 시간당 5,120원을 부담하면 된다.

다만 장애인활동지원이나 아이돌봄서비스 등 유사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 7월 기준 제주지역에서 이 사업을 이용한 장애아동은 204명이며, 서비스 이용 건수는 총 2만 8,227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세 이상 12세 미만 아동이 126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약 6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용 장소별로는 이동·외출 장소에서의 서비스가 1만 5,244건으로 전체의 약 54%를 차지했다. 가정 내 돌봄뿐 아니라 장애아동의 외부활동 지원과 가족의 일상생활 유지에도 서비스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행정시의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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