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민간 안전활동이 자치경찰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동체 치안안전망으로 연결된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민간경비, 민간드론 등 1,543명이 생활권부터 관광지와 해안, 야간 취약지역까지 역할을 나눠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27일까지 실시하는 특별 안전대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안전 역량을 결집하는 ‘제주안전 총력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경찰대 372명, 시니어클럽 742명, 사단법인 느영나영 361명, 민간경비 59명, 민간드론 9명 등 모두 1,543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각 단체가 마을과 학교, 관광지, 올레길, 해안 등에서 개별적으로 펼쳐온 안전활동을 자치경찰단이 연결·조정하고, 단체별 특성과 강점에 따라 활동지역과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안전활동의 빈틈을 줄이고 생활권부터 관광지와 야간 취약지역까지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등은 마을과 학교, 골목상권 등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관련 민간단체는 관광지와 올레길, 연안지역 등의 안전을 살핀다.
민간경비업체는 기존 출동망을 활용해 시내권 야간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민간드론은 올레길과 해안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공중에서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치경찰단은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합동순찰과 안전캠페인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요인 해소와 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 참여자와 단체를 격려해 민간 안전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시설물 파손이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고, 자치경찰단은 위험이 반복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는 등 후속 관리에 나선다.
민간 참여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안전활동 수칙과 위험요인 발견 시 초기 조치 및 신고 요령 등을 교육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 등 민간경비업체와는 ‘민·경 안심동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 야간 시내권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제주안전 총력대응’을 계기로 민간의 다양한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활동이 부족한 분야에는 새로운 참여 주체와 방식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