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해양환경공단 방제대응센터, 담장 없는 개방형 시설로 조성

제주외항에 들어서는 해양환경공단 방제대응센터가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 개방형 시설로 조성된다. 회의실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이용객에게 개방하고 부지 내 녹지와 휴식공간도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외항 2단계 항만시설 축조공사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제대응센터 건립은 지난 6월 제주외항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행정절차를 보완할 필요성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30일 공사를 중지한 뒤 해양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 해양환경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밟아 승인했다.

이번 환경보전방안은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토지이용계획 조정이 핵심이다. 친수시설인 해양공원 면적을 기존 1만7,092㎡에서 1만4,697㎡로 2,395㎡ 줄이고, 같은 면적을 지원시설인 방제대응센터 부지로 새롭게 배정한다.

방제대응센터는 담장이나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회의실과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을 이용객에게 개방하고, 센터 부지 내 녹지공간을 확대해 공원 이용객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제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환경보전방안 승인을 계기로 중지했던 방제대응센터 건립 공사를 재개한다. 아울러 도시관리계획 세부시설 결정 변경 도서를 조속히 마련해 제주외항 2단계 토지이용계획을 연내 정상화할 방침이다.

해양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제주외항 2단계 해양공원 부지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잡화부두 배면에 계획된 해양공원을 예정대로 조성하고, 내측수로 일대를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등 제주외항 일대 해양공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