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9년 만에 제주에 옵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테슬라(Tesla)’가 단지 전기차를 생산하는 하나의 메이커로만 보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첨단과 혁신을 결합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룰을 세팅하고 표준을 선도하는 야심찬 리딩그룹이라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테슬라의 국제전기차엑스포 참가 결정은 그만큼 행사가 가지고 있는 위상과 대외적 영향력과 신인도 등을 종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오는 5월 2일은 제주도가 스스로의 비전을 ‘카본 프리 아일랜드’로 선언한지 정확히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제주 비전의 가장 큰 축은 역시나 전기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5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앞두고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년 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엑스포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김 위원장은 시대를 선도하는 제주의 역할론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팟캐스트 재생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구상하고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3:26)
②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을 기치로 어느 덧 9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가 각별하겠지만, 특별히 기억나시는 엑스포를 꼽는다면? (9:50)
③ 요즘은 제9회 엑스포 개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어떻게 설계하고 계신가요? (20:15)
④ 전국적으로 유사한 행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제 전기차엑스포만의 특징이나 차별성이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27:00)
⑤ 사실 엑스포는 ‘보는 것’, 차량 전시에 대한 기대 또한 적지 않습니다. 국제전기차 엑스포가 장기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준비중이신가요? (31:20)
⑥ 국제전기차 엑스포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콘퍼런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퍼런스 고도화 역시 고민이시라는데요.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35:40)
⑦ 국민적으로 제주가 여전히 ‘전기차의 메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연관 산업 발전 등은 미흡하다는 지적인데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의 엑스포의 역할이 커질 것 같습니다. (38:50)
⑧ 전기차 보급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만, 걸림돌도 적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42:40)
⑨ 마지막으로 이번 엑스포를 앞두고 청취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