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단일화에 속 탄 이석문 “과거와 과거 만나” 찬물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9일(월)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주말과 휴일 사이 도내 주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당내 반발의 기류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요?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당내 반발의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재선을 포기하며 일찌감치 총선으로 체급 상향을 가시화한 홍명환 전 도의원은 전략공천에 대해 재심을 요청하고 나섰는데요. 지난 6일자로 송부한 재심 요청서를 통해 도민과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에 민심이 악화하고 있다며 민주당 비대위가 재심을 통해 당 실무차원에서 건의됐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전략공천의 악영향이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준다면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 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던 김희현 도의원 역시 SNS로 전략공천에 전략은 있느냐며 반문했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전략공천 제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우남 전 한국 마사회장도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과 정치적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C]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는 사이 국민의힘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요?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자 4명 전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단 한명의 컷오프 없이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회계사, 부상일 변호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이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에 나서는 셈인데요.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내일(10일)부터 이틀 동안 경선을 진행하고 빠르면 모레(11일) 오후 최종 후보자를 가릴 전망입니다. 

[MC]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역시 현재까지 양상을 보면 잡음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관권선거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어제(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관권선거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며 “선거활동이 금지된 일부 단체장의 개인 일탈 행위가 캠프로 제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인사가 어떻게 일탈 행위를 벌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도당은 지금이라도 해당 고위공직자들과 단체장은 선거에서 손을 떼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만일 그렇지 않으면 현재 검토된 내용을 중심으로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선거 개입 행위에 대해 감시·감독을 철저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MC] 계속해서 교육감 선거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보수 성향 교육감 단일후보로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사실상 확정이 됐습니다만, 두 후보의 공동 기자회견이 늦어지면서 단일화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결국 원팀을 이루기로 했다고요?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석문 후보를 상대할 보수성향 교육감 예비후보로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확정이 됐습니다. 이미 소개해 드린 것처럼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국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 단 0.1%라도 높은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약속한 것에 따른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지난 2일 여론조사 발표 이후 공동 기자회견 소식이 들리지 않자 단일화 파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지난 6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원팀 구성과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친다고 밝혔습니다.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광수 예비후보는 이석문 교육감 체제 8년은 불통과 불신, 불안의 ‘3불 교육시대’였다며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두 예비후보가 제주 교육의 발전을 위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며 제주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염원을 모아 원팀을 이루고 제주교육을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0.5%차이로 아쉽게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고창근 여론조사 발표 이후 힘든 심경을 전했는데요. 교육자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승복했다는 것 자체가 김광수 후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며 앞으로 자신의 능력 안에서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C] 이처럼 김광수 후보로 보수성향 단일 후보가 정해지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후보와 4년 만에 일대일 재대결을 펼치게 됐는데요.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하다고요?

이석문 예비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이 단일 후보 발표 공동 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을 냈습니다.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후퇴했다고 단일화에 대해 폄하했는데요.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 과정과 결과가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감을 뽑는 18세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해지는지 겸허히 돌아보기 바란다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그러자 김광수 예비후보자측 김양택 선거총괄위원장도 반박 성명을 냈는데요. 두 후보의 단일화는 불통과 무능으로 점철된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도민들의 열망이 모아져 이뤄진 일임에도 이를 비판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충고했습니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 선거에 18세 학생들을 소환하고 과거로 후퇴했다는 비판을 한 것에 대해서도 학생들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와 도민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세대 간의 갈라치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MC] 제주에서 1인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죠. 특히 여성 혼자 사는 분들은 무엇보다 안전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제주도가 관련 지원책을 마련했다고요?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가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돕는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늘(9일)부터 시작합니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지원사업은 주거침입과 도난,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위기 상황시 경보를 발생하고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 정보와 녹음파일을 전송하는 ‘호신벨’과 휴대폰 앱을 통핸 실내 상황 영상 확인을 위한 ‘실내용 홈캠’, 실내 침입 여부를 앱을 통해 확인하는 ‘동작감지기’ 등의 물품이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도내에 거주하는 여성 세대주로 200명까지 지원할 예정인데요. 오늘(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도내 거리 곳곳에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다니는 분들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들 신교통수단과 대중교통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가 선보인다고요?

제주도는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그리고’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통합 교통 플랫폼인 ‘그리고’는 그린(Green)과 모빌리티(Go)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앱을 통해 주변에 있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한 후 반납하는 서비스입니다.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 정보와 초정밀 지도를 통한 실시간 노선버스 위치 관련 정보가 제공되는데요. 현재 이마트 제주점과 서귀포점, 용담 카페 노을코지, GS25 중문사거리점 등에 위치한 ‘스마트허브’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대여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주도가 점차적으로 스마트허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시범서비스 기간까지는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C] 새로운 개인형 이동장치와 기존 대중교통의 결합이라는 발생이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생활을 어떻게 바꿔 놓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도보록 하죠.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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