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묻지마 의혹제기에 폭로전…허위사실 유포 고발까지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24일(화)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해 도내 주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사흘이면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지방선거 투표일이 시작되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 지역 유권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인수가 총 56만5084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가 40만9110명, 서귀포시 15만5974명으로 각각 집계됐는데요. 지난 2018년 실시된 7회 지방선거 선거인수 53만2515명보다 3만2569명 증가했고 올해 4월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 선거인수 56만2461명보다는 2623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선거인수 증가한 이유는 제주 지역 인구 유입을 비롯해 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선관위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됨에 따라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MC] 받아보신 선거공보물에 앞으로 4년 우리 지역의 일꾼을 희망하는 후보들의 공약과 됨됨이가 녹아 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선거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네거티브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갈수록 의혹 제기와 비방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의원 시절 전 보좌관 성적 일탈 의혹을 연일 지적하는 가운데 또다른 보좌관에 대한 성적 일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주장했는데요. 김 대행, “최근 도당을 통해 다른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에 대한 충격적 제보와 증언이 들어왔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제보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는 현재 오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라고 김 대행은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오영훈 후보 캠프 측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실체도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 네거티브를 공당의 대표로서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김 위원장 대행을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제주시 한림읍 지역 국민의힘 양용만 도의원 후보의 재산증가를 문제 삼았습니다. 8년 전 지방선거 당시 22억원이었던 재산신고 내역이 무려 162억원으로 8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인데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등록 후보 103명 가운데 최고 신고액이라고 합니다. 지역민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도의원 후보가 양돈장을 운영으로 주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재산을 불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 밖에도 도당은 제주시 노형동갑선거구 김채규 국민의힘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지적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개까지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지만 이를 초과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고 전했는데요. 도당은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해 유권자에게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MC] 네거티브와 함께 고질적인 선거의 병폐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포퓰리즘’이죠. 복지 정책의 확대를 담은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현실성을 따져 보지 않고 당선만을 위해 급조한 약속이라는 비판도 있는데요. 교육감 선거에서 유독 두드러지고 있다고요?

3선 도전에 나선 이석문 후보가 투표권을 가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로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현재 고3학생들에게 졸업축하금 또는 현장체험학습비 명복의 위로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인데요. 김광수 후보 역시 고3 수험생이 다른 지역 대학교에 진학하는 과정에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고등학생 버스비 전액 지원과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입학준비금 등을 제시했고요, 김 후보의 경우 도내 모든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해 학생간 정보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보니 눈에 띄는 구호를 동원한 선심성 공약이 남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일부 공약인 경우 재원 조달은 물론 집행에 있어서도 형평성의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공론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C] 환영하는 유권자도 있겠지만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올 수밖에 없겠죠. 교육감 선거가 제주교육을 이끌 지도자의 장기적 비전과 교육철학을 검증받는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죠. 행복택시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결국 제주도가 환수에 나선다고요?

어르신들을 속여 과다 결제했던 행복택시 요금이 환수 조치됩니다. 제주도는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어르신 행복택시 보조금 부정수급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택시회사를 상대로 보조금을 환수한다고 밝혔는데요. 환수 금액은 총 7541만9630원으로 감사위가 행복택시 운행이 시작된 2018년 3월 9일부터 지난해 3월 30일까지 부당요금 징수 건수와 금액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택시 운전기사에게는 과태료 부과와 운행 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는데요. 제주도는 택시회사를 상대로 6월 3일까지 보조금 환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합당한 이유가 없을 경우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보조금 환수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택시 요금 부정수급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행복택시는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1회 7000원 한도로 연 24회까지 택시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MC] 비단 수도권 뿐 아니라 이제는 제주에서도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고요?

제주도개발공사가 행복주택인 ‘마음에온’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규모는 공사가 운영 중인 행복주택 5개 단지 167세대로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신청 접수가 이뤄지는데요. 제주시 아라동 청년 10세대를 비롯해 삼도1동 18세대, 함덕 59세대, 건입동 70세대 등이 대상입니다. 특히 동지역 행복주택인 경우 대기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계약안내를 위해 계층별 예비입주자 모집이 통합 운영될 예정인데요. 신청자격은 모집 계층별로 무주택이거나 소득‧자산 등 기준이 상이한 관계로 개발공사 또는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행복주택은 제주도 공공임대주택 지원제도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의 50%가 지원되는데요.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청년 계층 등의 사회 조기정착에 징검다리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공항당국이 정밀검측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군요?

제주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제주공항 화장실 등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공항공사 콜센터로 접수됐는데요. 이에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과, 공항경찰대가 여객청사 대합실 등 공항시설 전반에 대해 1시간 넘게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결국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20대 남성의 조현병 환자가 병원 공중전화로 허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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