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지방선거 마지막 여론조사…좁히거나 뒤집거나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26일(목)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해 도내 각종 소식 살펴보죠.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와 보도가 금지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어제 도내 언론사들이 의뢰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죠?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말 그대로 박진감 넘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지사 후보간 지지율은 격차가 줄어들고, 일부 조사기관에 따라 교육감과 재보궐 선거는 지금까지의 결과가 뒤집히는 수치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우선 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여전히 지지도, 당선가능성 모두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이 달 초 실시된 공동 여론조사 보다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JIBS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3사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오영훈 45.4%로 허향진 33.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5.3%, 녹색당 부순정 1.7% 순으로 나타났고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가 나왔는데요. <제주MBC> 등 언론 4사 조사에서도 오영훈 45.7%, 허향진 29.6%로 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어 박찬식 3.3%, 부순정 1.4%로 조사됐는데요. 태도 유보층은 20.0%로 나타났습니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진영별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고 지지후보를 선택하며 부동층이 줄어든 결과라 풀이할 수 있습니다. 

[MC] 그동안 교육감 후보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을 이어갔는데요. 이게 뒤집히는 결과가 나왔다고요?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김광수 후보가 이석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JIBS제주방송>등 언론 3사 여론조사에서 김광수 40.4%, 이석문 35.1%로 처음으로 오차 범위를 넘어선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는데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아직도 약 25%에 달해 막판 승부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제주MBC> 등 언론 4사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광수 37.0%, 이석문 31.6%, 부동층이 31.4%로 각각 나왔습니다. 

[MC]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심이 바로 제주시을 재보궐 선거인데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고요?

두 개의 여론조사 가운데 하나는 김한규 후보가, 또 다른 하나는 부상일 후보가 각각 오차 범위 내에서 상대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제주방송> 등 3사 조사에서는 김한규 41.4%, 부상일 33.3%로 김 후보가 부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8.1%에서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8.8%를 보였고, 응답자의 16.5%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주MBC> 등 4사 조사인 경우 부상일 35.6%, 김한규 34.6%로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는데요. 무소속 김우남 6.8%, 부동층은 23.1%로 유권자 4명 중 1명은 여전히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C] 지금 풀어주신 내용은 어디까지나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조사 일시나 기법, 대상 등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점 충분히 감안하셔야겠고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때 반드시 소개할 내용이 있죠?

우선 <JIBS제주방송> 등 언론 3사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천516명, 제주시을 선거구 5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50%와 ARS 50%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2.4%이며 조사자 선정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로 구성됐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제주시을 선거구는 ±4.4% 포인트입니다. <제주MBC> 등 언론 4사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20.6%이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입니다. 가중치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MC] 지방선거 얘기는 여기까지 들어보고요. 다음 소식 넘어가겠습니다. 제주 지역 택배비 부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요금 부담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고 나서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제주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섬 지역 택배비용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한 권고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제주도와 전남, 전북, 인천 등 전국 8개 광역지자체 등에 권고 사항을 전달했는데요. 특히 권익위는 섬 지역의 택배요금 합리화 등을 위해 요금 부과와 부담 실태에 대해 정기조사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에 권고하고,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과 연륙도서 등 물류 취약 지역을 운행하는 택배차량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단가 상향 등도 제안했습니다. 권익위의 권고와 요청에 따라 정부 부처와 지자체는 다음 달 15일까지 제도개선 추진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도는 추가 배송비 부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택배비 문제 개선을 위해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도가 올해 1월 내놓은 도서·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본배송비와 추가배송비를 합한 평균 총배송비의 경우 제주는 건당 2534원으로 육지권에 비해 5.7배 높았는데요. 유사상품을 동일한 구간에 배송한 경우에도 판매자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1000원에서 2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우도와 마라도 등 부속 도서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은 추가배송비를 내고 주문한 물건이 제주 본섬에 도착하면 여기에 다시 5천원에서 7천원을 더 부담하기 때문에 택배비를 이중으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됐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일부 직원의 근무시간 조작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감사원이 최근 ICC제주의 근무시간 조작 제보에 대한 특정사안감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내부 직원인 A실장의 근태 조작과 갑질 논란에 대해 감사원 결과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A실장은 직원에 대한 행동강령의 교육과 상담, 규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고 위반행위의 신고 접수와 조사처리 등 내부 감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근로시간을 채우기 위해 근태 담당자 B씨에게 출퇴근 시간 관리를 지시해 출퇴근 시간을 입력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A실장,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은 1천8백여시간 중 절반 가까이가 외근 명령이나 출퇴근 지문기록이 없었지만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허술한 감사도 적발이 됐는데요. 근무시간 조작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감찰을 통해 제보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음에도 추가 조사나 관련자 책임 등을 묻는 후속 조치 없이 마무리지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관련해 감사원은 감찰을 진행한 감사위원회 관련자 주의 촉구를 요구했고요. ICC제주에는 A실장에 대한 임금 감액 방안 마련을 통보할 것과 근태 담당자 B씨에 대해서는 경징계 이상의 징계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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