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진보당 제주도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의원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새로운 얼굴이 차차 등장하는 가운데, 도지사 후보까지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명호)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도의원 후보 선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보궐 선거에서 제주시 아라동에 당선된 양영수 도의원을 비롯해, 부람준 현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과 정근효 전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단장이 새롭게 도의원 후보자로 확정됐다. 부 본부장과 정 전 단장은 각각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이승아 의원과 강철남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따라 진보당 제주도당은 앞서 1차 선출투표에서 확정된 김형미 후보자(제주시 외도도두이호동)와 송경남 후보자(제주시 이도이동을)에 이어 5명의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김명호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제주의 정치는 거대 양당이 좌지우지하는 정치로 점철됐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도민의 열망을 대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서북청년단의 후예로 이 땅에서 사라졌어야 할 정당”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이상 제주도민의 대표가 되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내란세력 청산과 민생회복, 민생야당, 진보정치 강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앞으로 3차와 4차 후보 선출을 거쳐 지방선거 준비를 완성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국민의힘 도의원 선거구를 중심으로 훕호를 집중 발굴하고 도지사 후보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