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025 민주 아카데미’에 70명 가까운 당원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30명,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5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신청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도의원 선거구 32곳과 비례대표 예상 범위를 합쳐 30명대 중반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당원이 몰린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따라 공직선거 후보자로 나서려는 당원은 성평등 교육을 포함한 당내 교육연수 16시간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도당 관계자는 “최근 당원들의 정치 관심도와 참여 의지가 높아진 데다, 당내 분위기도 좋아지면서 수강 열기가 예상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역량 강화와 선출직 기본 소양을 다지는 프로그램 구성이 촘촘하게 마련된 점도 호응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아카데미를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와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총 7회(15강) 진행할 예정이다. 8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올해는 당원 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강연 방식도 포함됐다고 도당은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