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 탄소중립포인트제’ 본격 운영…절약하면 연 최대 20만 원 혜택

제주도가 도민의 일상적인 에너지 절약을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2026년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50%를 포함해 총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분야에 9억 6,000만 원, 자동차 분야에 1억 6,000만 원을 배정했으며, 자동차 분야는 총 3,942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절감률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1포인트는 2원으로 환산된다. 지급 방식은 현금 또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중 선택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하며,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 3,359대보다 20% 늘어난 3,942대로, 3월 초부터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현재 탄소중립포인트제에는 도내 11만 4,41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 참여율은 1월 말 기준 39.64%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절약이 곧 소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도 전역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에너지 분야의 경우 누리집(cpoint.or.kr)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 분야는 전용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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