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어르신 노후 국가가 책임”…‘제주형 행복 공약’ 발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주 고령화 대응을 위한 종합 노인정책 ‘제주형 어르신 행복 공약’을 발표하며, 노후 보장을 위한 통합 복지체계 구축에 나섰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인 제주에서 노인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건강·이동·여가를 아우르는 통합형 노후 보장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촘촘히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패키지’다. 위 후보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즉시 파견하고, 급식 지원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 해소와 사회적 고립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로당을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위 후보는 앞서 22대 국회에서 경로당 예산에 부식비를 포함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로당 급식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지원을 기존 2개에서 최대 4개까지 확대하고, 전동휠체어 순회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어르신의 건강권과 이동권을 동시에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로당 기능 혁신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위 후보는 도내 경로당을 ‘스마트·문화 복합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고, 디지털망으로 연결된 ‘통합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와 스마트 화재 감지 시스템이 결합된 ‘온라인 경로 플랫폼’을 도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에서도 상시 건강관리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내 스마트기기 교육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스크린 스포츠 등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어르신 주거 안전과 여가 환경 개선도 포함됐다. 위 후보는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안심주거 표준모델’을 적용해 경로당을 안전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파크골프를 제주 대표 노인 스포츠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역별로 36홀 이상의 공인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전문 지도사 배치를 통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은퇴자 마을 조성’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용률이 낮은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체육시설, 카페, 정원 등을 갖춘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공공이 관리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성곤 후보는 “노인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의료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은퇴자 마을은 생활인구 유입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이 행복한 제주는 모든 세대가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촘촘한 정책으로 도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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