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밤을 걸으며 일출을 맞는 ‘별빛산행 일출투어’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세계유산 탐험버스’ 등 ‘2026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주요 프로그램 사전예약이 20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된다.
2026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 일대에서 열린다.
사전예약 대상 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의 길을 직접 걷는 ‘워킹투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탐험하는 ‘특별탐험대’ ▲세계자연유산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 이야기를 만나는 ‘유산마을 이야기’ ▲한라산의 밤을 오르는 ‘별빛산행 일출투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세계유산 탐험버스’ 등 5개 프로그램이다.
축전에 앞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전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유산마을 이야기’는 지난 7월 18일 김녕리에서 제주 어촌 공동체 문화를 담은 ‘멜 후리는 소리’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8월 12일 행원리에서는 제주 해녀의 삶을 담은 ‘해녀노래’ 공연이 열렸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풀어내면서 세계자연유산뿐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까지 조명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글로벌 아카데미’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총 56개국 203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24개국 25명이 2박 3일 동안 제주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각자의 시선으로 제주유산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Z세대 특유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주유산을 재해석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제주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유산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제주 세계유산을 알리는 역할도 이어갈 예정이다.
‘유산마을 이야기’는 오는 9월 19일 성산리에서 다시 열린다. 성산리의 세계유산과 역사, 주민들의 삶을 통해 제주유산과 마을이 함께 써 내려온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