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시, 민생 현안 해결 위해 협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시와 현안회의를 열고 제주시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을 공유하며 도와 행정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이상봉 제주시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도-제주시 현안 회의로, 이 시장과 제주시 국장, 도 관계 부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신속한 민원 대응체계와 읍면동 현장 행정을 앞으로 함께 강화해야 할 축으로 제시했다.

위 지사는 시민이 제기한 문제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민원 접수 후 72시간 이내에 처리 방향을 민원인에게 안내하는 원칙을 제주시와 공유했다. 아울러 제주시가 운영 중인 일괄 처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응답을 기다리는 불편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현장 행정 강화도 주문했다. 시장을 중심으로 읍면동 현장을 매일 확인·점검하며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추진하자는 취지다.

2027년도 예산안 준비와 관련해서는 시민이 제기한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예산이 곧 정책”을 강조하며 도와 제주시가 협력해 예산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제주시가 책임질 사안은 분명히 책임지고, 도와 협의가 필요한 권한·예산 문제는 적극 제기해 함께 조정해 나가자”며 도-행정시 협력을 강조했다.

이상봉 제주시장 또한 민생 문제를 시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읍면동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50만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제주시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행정시 현안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행정시가 제기하는 안건을 적극 검토해 공통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상시 협력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행정시 현안회의는 도와 행정시 간 소통·협력 채널을 정례화해 주요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9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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