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월 9~11일 ‘국제환경포럼주간’ 개최…아시아 환경 논의의 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경제와 순환경제, 환경교육, 산림, 국제협력 등 분야별 환경 의제를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을 처음 개최한다.

제주도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녹색문명 전환의 시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주간은 그동안 분야별로 개별 개최해 온 환경 포럼과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기후경제와 순환경제,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국제 환경협력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논의를 연결해 환경 문제를 기후·경제·사회·자연이 복합적으로 얽힌 과제로 다룬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환경 전문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청년 등이 참여하는 포럼주간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환경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과 박은식 산림청장,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를 비롯해 주한 싱가포르·핀란드·케냐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세계은행(WB),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기금(WWF),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와 환경단체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첫날인 9일에는 세계기후경제포럼,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 제주환경교육도시포럼, 세계지방자치단체환경포럼이 열린다. 기후경제와 자원순환, 환경교육, 지방정부 차원의 환경정책과 국제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공식 개회식과 제주국제환경포럼 메인 세션·글로벌 세션, 나무가치포럼이 이어진다.

개회식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자연자산을 미래 가치로 연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만들어가는 제주형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메인 세션에서는 ‘녹색문명 전환의 시대, 순환경제 2.0’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과 프랭크 조초 호주국립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서며, 제주도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이 정책적 해법을 모색한다.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나무가치포럼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산업 전략과 국제금융의 역할, 미래세대환경포럼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기구 세션에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세계은행, 세계자연기금, 녹색기후기금 관계자들이 참여해 순환경제 전환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 환경교육, 기후경제 등을 소개하는 홍보·전시·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새활용(업사이클링), 탄소중립 실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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