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중립 선도마을 2곳 11월 공개모집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단위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월 ‘탄소중립 선도마을’ 2곳을 공개모집한다.

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생활·자원순환·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을 단위에서 감축 방안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112억 원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행정동 또는 리 단위 마을 2곳으로, 제주도는 지역 여건과 인구,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모집 자격과 선정 절차는 모집계획 확정 후 11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주민 참여 의향과 마을별 사업 추진 여건을 파악했다. 다만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공개모집 선정평가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탄소중립 선도마을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다. 제주도는 2024년 10월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4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을 포함해 총 42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 도시 전반의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과 이행 방식을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는 사업을 통해 탄소 감축 성과를 검증·관리하고,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주형 탄소중립 이행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