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15일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을 비대면 영상회의방식으로 개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개발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 또한 공사 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주개발공사는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하여 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사회적가치 창출과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