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재일제주인 1세대가 보여준 고향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일제주인 1세대는 타국에서의 힘든 삶 속에서도 무한한 고향사랑을 실천하여 제주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으나 고령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일제주인 1세대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보은을 실천하기 위해, △도민 공감대 확산 △재일제주인 실태조사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 지원 △제주인 공동체 의식강화 등 4대분야 11개사업에 대해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첫해인 올해에는 재일제주인 1세대에 대한 보은 실천을 위한 도민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재일제주인 실태조사에 역점을 둘 방침이고 ‘재일제주인 1세대 삶과 고향애’를 주제로 방송을 제작하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함께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특별모금 캠페인 10주년으로 도민사회의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내·외 전방위적으로 특별모금을 추진한다.
그리고 마을에 세워진 재일제주인 공덕비에 수록된 내용을 토대로 공헌자를 찾아 생존 공헌자 또는 후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