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5월 17일 제주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제주 도민들을 향해 “제2공항과 신항만을 통해 제주 경제를 근본적으로 성장시킬 유일한 후보는 김문수”라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권 원내대표는 유세 직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4·3의 아픔을 넘어서 상생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4·3 유족 보상도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으며, 고령의 유족들을 위한 전문 치료 병원을 제주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진 연설에서 현 정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법을 없애려 한다”며 최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죄 폐지 논의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재명 개인을 살리기 위해 국회를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깨어 있는 제주 도민들이 반드시 표로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의 청렴성과 실력을 역설하며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2선, 노동부 장관까지 공직 경력을 갖춘 검증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의 업적으로는 삼성 평택 반도체 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LG 파주 산업단지 조성 등을 열거하며 “이재명과는 달리 실체 있는 성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는 깨끗하고 측근도 부정에 연루된 적 없다”며 “이재명은 측근 8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본인도 각종 의혹으로 재판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전 지사를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정직하고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2공항과 제주 신항만 건설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두 사업에 투입될 15조 원의 예산은 제주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며, 지역 경제와 자영업자 소득을 키우는 결정적 수단”이라며 “왜 도정과 민주당은 이 사업을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동부 지역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2공항과 신항만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도는 지난 20년간 민주당에만 국회의원 세 자리를 내줬지만 경제는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국민의힘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는 청렴하고 실력 있는 검증된 지도자”라며 “도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그리고 제주 발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