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민주당 당직자 사칭 ‘노쇼’ 신고… “불법 선거운동 의심”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당의 당직자나 대선 캠프 관계자를 사칭해 음식점 및 숙소 예약 후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제주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A씨가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을 예약하는 등 3건의 의심 신고가 민주당 제주도당으로 접수됐다. 아직까지 업소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선대위에 따르면 A씨는 제주지역의 다른 숙박업소에도 예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한규 제주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법 선거운동으로 의심되고, 업무방해와 사기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해 실행 중이며,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SNS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