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사전투표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실시된 가운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43개 투표소를 통해 제주시가 34.5%, 서귀포시는 36.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의 제주지역 사전투표율 31.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번 대선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정권 교체에 대한 도민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사전투표율만으로 선거 결과를 단정지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본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당일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1개 투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