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 특수학급 해소·일자리 확대”…고의숙, 장애학생 자립 지원 교육 공약 발표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 환경 개선과 장애학생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ESG위원회 최용관 위원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박정경 제주지부장, 도내 학교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아이를 부모의 마음으로 품는 소외 없는 책임 교육”을 강조하며, 특수학급 과밀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급 신·증설을 위한 공간과 예산을 확보하고, 동부 특수학교와 함께 서부 지역에 전공과를 포함한 특수학교 분교를 설립해 통학 불편과 과밀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 교육청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매년 약 15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교육청 내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의무 고용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중증 특수학급 정원 감축과 ‘1교실 2교사제’ 도입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도내 대학에 특수교사 양성 기관을 설립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동 지원 전담 부서 설치와 매뉴얼 개발로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졸업 이후 진로 지원을 위해 일반고 내 거점형 전공과를 설치하고, AI 데이터 라벨러·농업로봇 오퍼레이터 등 4차 산업 직무와 음악가·향기 디자이너 등 문화예술 분야 실습 과정을 확대해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 전문대학 수준의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하고 취업지원관 운영을 확대해 교육청이 장애인 고용을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부의 공공형·복지형 신규 직무를 전공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체험학습 시 자원봉사자 활동비 기준을 현실화해 안전한 동행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장애학생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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