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25년 대기질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공식 측정을 시작한 2015년 23㎍/㎥와 비교해 10년 만에 약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12개 대기환경측정망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자 환경기준인 15㎍/㎥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1차 확정치로 향후 국립환경과학원 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개선 배경으로 제주의 자연적 환경과 함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제주도가 추진해 온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대기오염경보 발령과 저감조치 시행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도민들에게 상시 제공해 건강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외부 유입 오염물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기질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청정 대기환경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