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 식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향토음식 요리교실이 열린다.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꿩엿과 해녀의 식문화를 담은 깅이(게) 요리 등을 제주 향토음식 명인·장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제주향토음식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제주 향토음식 명인·장인 4명이 강사로 참여해 제주음식 인문학부터 꿩엿, 전통장, 깅이 요리까지 제주 고유의 음식문화를 배우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향토음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문학 강의와 실습을 결합한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부정숙 명인의 ‘제주음식에 그런 뜻이’ 과정에서는 향토음식에 담긴 역사와 세시풍속, 선조들의 생활 지혜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펴보고 주제별 음식을 시연한다.
강주남 장인의 ‘제주꿩엿을 아시나요?’ 과정에서는 국제 슬로푸드 운동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꿩엿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본다.
부정선 장인의 ‘전통장 아카데미’에서는 제주 콩과 전통장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제주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을 활용한 요리 실습과 시식을 진행한다.
한수열 장인의 ‘해녀의 딸 장인의 음식, 깅이’ 과정에서는 제주 향토 식재료인 깅이를 활용한 별미 요리 4가지를 직접 조리하며 전통 조리법을 익힐 수 있다.
제주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민을 우선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과정별 운영 횟수는 2~7회로 다르며 모집 인원과 교육 일정, 장소도 각각 다르다. 일부 과정은 재료비 등 자부담이 있어 신청 전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과 팩스,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 도정뉴스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도 식품산업과(064-710-317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