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 이재명시대, 국민주권 정부에 맞춰 진정 도민이 주인되는 도민주권 지방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 전 의원은 “지금 제주는 남발되는 정책에 도민의 삶은 혼란스럽고 불편하기만”하다며 “정책은 있으나 그 속에 도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현 도정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민생은 IMF 시기보다 더 고통스런 상황”이라 진단하고, “지난 4년간 제주의 수입과 자산 규모와 가치가 30~40%는 줄어 들었다고 한다”며 위기감을 강조했다.
송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대로 두면 그 잘나가던 제주가 침몰할 것 같다. 더 늦기전에 새로운 판를 짜야” 한다며 “제주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꺼내들었다. 그는 제주대 교수, 문화·관광 국책연구원장, 국회의원, 지역균형발전 관련 자문위원장 등 자신의 이력을 언급하며 자신의 역할을 소명이라 여기고 성심과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 가능성을 크게 열어둔 것으로 보고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