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제주 516도로가 노후 포장 정비와 친환경 공법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의 노후 포장 구간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구간별·연차별 포장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516도로의 포장 상태와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별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5년 6월 서성로 입구 교차로~남서교 구간의 포장 정비를 완료했으며, 올해 8월부터는 서성로 입구 교차로~수악교 구간에 대한 포장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숲터널~산록도로 입구 교차로 구간의 포장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 역시 현장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516도로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을 통과하는 구간인 만큼 제주도는 공사에 앞서 행위 허가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도로 포장 공법도 확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형 중온아스콘 시공 지침을 마련한 데 이어 도내 생산업체의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는 등 중온아스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제주형 중온아스콘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친환경적이면서 품질 높은 도로 포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온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낮은 온도에서 생산·시공할 수 있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도로 포장 공법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