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정천 등 도내 12개 주요 유수하천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하천이 하천생활환경기준 ‘보통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천생활환경기준에 따른 수소이온농도(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총인(TP),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과 생태독성 등 총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수소이온농도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화학적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부유물질, 용존산소 등 6개 항목은 조사 대상 12개 하천 모두에서 환경기준 Ⅰ등급(매우 좋음~좋음)을 기록했다.
총인(TP) 농도는 예래천과 창고천이 Ⅰ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8개 하천은 평균 Ⅱ등급(약간 좋음)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산지천과 옹포천은 총인 농도에서 Ⅲ등급(보통)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 오염도를 나타내는 총대장균군은 6개 하천에서, 분원성대장균군은 11개 하천에서 각각 Ⅰ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 생태독성 평가에서는 12개 하천 모두 독성이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